[후암동 카페 : 소월길 밀영] 용산 후암동 작고 소중한 갬성 카페 리뷰

안녕하세요~ InnerPeace입니다. :)

 

어제(7/11) 후암동~이태원~을지로 순서로

차례로 다니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요~

 

요즘처럼 비는 자주내리는데 날씨도 후텁지근할 때는

땀도 많이 흘리고,,,그렇게 조금만 밖을 나다녀도 금방 진이 빠지죠 ㅠㅠ

 

그래서 저도 급히 후암동 근처 카페를 찾다가

후암동 버스종점 로터리 근처이고, 갬성있어 보이는

소월길 밀영으로 후다닥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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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자 제작소 소월길 밀영]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35길 2 2층

월,화,목,금,토 11:00 - 21:30

일요일 11:00 - 21:00

수요일 휴무!!

 

찾아가는 방법

1. 용산고등학교 옆의 두텁바위로를 따라 쭉올라오다보면,

후암종점 로터리가 나옵니다.

 

2. 여기서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다보면,

남산 방향에 느티나무와 쉼터가 보이실거에요.

(여름엔 동네 어르신들이 나와서 더위를 피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3. 느티나무 뒤에 보면, 아래와 같이 [고기굽는 놈] 가게가 있는데

그 건물 2층이 바로 소월길 밀영입니다!

요 건물 2층! 입구는 우측으로 돌아가면 작은 문이 있어요 ㅎㅎ

요 파란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ㅎㅎ

여기도 오래된 적산가옥을 개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이 올드하고 가팔라요...계단조심!

 

갬성있는 실내 분위기

계단을 올라오면, 아기자기하면서도

독특한 갬성으로 꾸며진 카페 내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ㅎㅎ

 

공간이 넓진 않지만, 조용히 혼자 또는 둘이 와서

양과자에 차 한잔 마시면서 수다 떨기엔 더없이 좋은 곳 같아요!!

 

+이름대로 '양과자 제작소'라서, 사장님이 케잌과 과자를 직접 만들고 계시는데요,

제가 간 날은 창가는 물론이고 자리에 사람들이 이미 몇몇 계셔서 ㅠㅠㅠ

피해가 갈까봐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어요 ㅠㅠ

 

특히 여기 창가 자리는 바로 앞 후암로터리가 보이고 볕이 잘들기 때문에

정말 갬성있고 좋은 곳인데,,,이미 먼저 선점당해 있었다는 ㅠㅠ

벽 옆의 포스트잇들이 깔끔하면서도 갬성있게 붙어 있어요 ㅎㅎㅎ 좌측의 매대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어,,,뒷모습이 나와버렸습니다만,,,죄송해요~ ㅠㅠ 빽빽하게 꽂혀있는 CD와 책들이 인상적이죠?

제가 앉은 자리 옆벽의 선단에도 채고가 CD들이 한가득~ 까페 겸 과자집 겸 작은 도서관 같기도 했어요 ㅎㅎ

BGM은 센스있는 재즈 ㅎㅎㅎ

연필 깎기에 대한 책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요즘 친구들은 연필 깎아봤을까여?

저는 더워서 달달시큼한 오미자 에이드를!

저는 한모금 축이고 땀도 식힐겸 잠시 들려서 오미자 에이드를 시켜 마셨는데요,

어떤 뜻인지 모르겠는데,,,사장님이 옆에 작게 따뜻한 물도 함께 주시더라구요 ㅎㅎ

 

"이 더운데 따뜻한 물을...?" 이란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

오미자 에이드 마시다가 결국 같이 다 마셔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

 

신기한 책들 & Items

고양이의 하루? 라는 책인데 그림체는 아기자기한데 내용이 심상치 않아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양이들의 접골원인가요 ㅋㅋㅋㅋ 고개갸우뚱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문화대혁명 카드입니다....왠지 저걸로 도둑잡기하면 벌칙이 '숙청'이나 '자아비판' 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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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소월길 밀영 검색해보면 정말 이쁘게 찍은 분들이 많은데

저는 ㅠㅠㅠ 아쉽게도 창가나 다른 이쁜 구도에서의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습니다 ㅠㅠㅠ

 

여기는 정말,, 잠시 쉬러 들어간 카페였지만 분위기나 갬성이 모두 제 취향이라

다음에 꼭 다시 가서 느긋하게 있다가 와서

추가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ㅠㅠㅠ

 

후암동/해방촌 쪽 가실일 있다면, [소월길 밀영] 한 번쯤 꼭 들려보시길!!

 

※이날 후암동-해방촌-을지로 필카 사진 포스팅

[동네 한바퀴] 7.11 후암동 : 적산가옥이 많은 동네(1)

 

[동네 한바퀴] 7.11 후암동 : 적산가옥이 많은 동네(2)

 

[동네 한바퀴] 7.11 해방촌-을지로 : 레트로와 빈티지의 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