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nnerPeace입니다. :)
지난 토요일(7/24)에는 출사 겸 서촌~북촌~회현동(남촌)을 다녀왔는데요!
이 날 서촌에 도착하니 딱 점심때가 되어서, 배도 촐촐하고 하여
주차 하자마자 밥집을 찾아 나섰더랬습니다..ㅎㅎ
근데, 원래 가려고 했던 유명한 소바집이
이미 사람이 넘쳐나는 상황...으엥
그래서,,, 그 옆에 우연히 눈에 띈 아주 깔끔한!
사케동 집으로 바로 들어가버렸던 것이었습니다 ㅎㅎ
[사토루 더 서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11
월~토 11:30 ~ 23:00
일요일은 휴무!!!
오늘의 메뉴 : 카이센동(16,000원)
저는 입구에서 본 사케동에 이끌리긴 했지만,
메뉴판을 보자마자 딱 꽂힌게 바로 카이센동(해선동) 이었습니다!!
한국의 회덮밥과는 다른 일본 특유의 예쁘게 올라간 회덮밥(돈부리)지요 ㅎㅎ
안그래도 날씨도 푹푹찌는 만큼, 힘낼 수 있는 메뉴다 싶어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중앙에 계시던 마스터 두분이
숙달된 솜씨로 회를 촥촥뜨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제가 도착한 당시엔 저밖에 매장에 없어서 ㅎㅎㅎ
딱봐도 제 카이센동에 올라갈 횟감으로 보였습니다 ㅎㅎ
사시미칼질에서 이미 숙달된 프로,,,,를 뛰어넘어 '장인'의 느낌이 났어여 +_+
가게 내부
카이센동 : 꿩 대신 닭..이 아니라 봉황이었다
이너피스는 이전에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카이센동을 몇 번 먹어봤긴 했지만
사토루만큼 잘나오는 곳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몇 곳 못가봐서 그럴수도 있지만..)
차갑지 않게 잘 숙성된 참치/광어/도미/연어회는 물론
그 위에 화룡점정으로 올려진 찐전복까지
정말 모든 것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한그릇이었어요 ㅠㅠ
카이센동의 양도 정말 넉넉하게 잘 나온편인데
이너피스는 특히 밥에 있어서는 상당한 식사량을 자랑한다고 자신하는 편인데
이곳의 카이센동은 전혀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ㅎㅎ
(먹고 딱 적당히 배부른? 기분좋은 포만감이 들었어요><)
그래서 정말,,,밥알 한톨 안남기고 깔끔하게 잘 먹었답니다 ^ㅁ^
비록 사전에 조사를 하고 찾아간 것이 아닌, 우연히 찾아가게 된 곳이지만
서촌에서 너무나 보석같은 맛집을 찾은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맛있고 든든하게 먹은 카이센동은
체감온도 40도를 넘나드는 이날 오후, 서울 길거리에서
이너피스가 열사병에 쓰러지지 않도록 훌륭한 에너지원이 되어주었습니다...ㅎㅎ
서촌에 가실 일이 있다면, 그리고 점심식사거리가 마땅치 않다면
[사토루 더 서촌]에서 카이센동 한그릇 하시는게 어떨까여? >ㅁ<b
※이날 서촌~북촌에서 찍은 필카 사진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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