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주만에 드디어 다시금 포스팅을 재개하게된)
InnerPeace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선, 너무 오랫만에 포스팅을 재개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신경쓰시는 분이 있나 싶지만)
요즘 나름 현생이 바빠지다보니,, 퇴근 후에도 집에서 쉬기 바쁘다는 핑계로 아주아주 게을러져, 지난 번 다녀온 동묘 구제시장 마지막 맛집 포스팅마저도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그 동안 모아둔 맛집,카페, 사진 포스팅 거리들을 오늘(9/5) 한꺼번에 대방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채널 고정!!... 이 아니라 뒤로가기 클릭 금지!!
(여기까지가 서론이었고)
자, 그래서 앞서 동묘 구제시장에 필카 출사를 떠났던 이너피스는, 이 날도 혼밥하기 좋은 밥집을 찾아 동묘앞역 언저리를 어슬렁 거리고 있었는데요,, 네이버 지도를 하염없이 검색하다 눈에 띈 키워드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닭 반마리 곰탕"
하... 우리나라 사람들 또 닭백숙, 삼계탕은 못참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랫만에 다시금 닭한마리 푹 고아 만든 백숙백반이 먹고싶어 찾아간 곳이 바로 동묘 백숙 닭국수였습니다.
[동묘 백숙 닭국수]
서울 종로구 종로 372
매일 10시~22시
메뉴
정말이지,, 한국사람이라면 남녀노소 지역불문 그 누구도 싫어할 사람없는 환상적인 닭메뉴이지 않습니까? 칼국수도 맛있어보이지만, 밀가루보단 쌀을 훠얼씬 좋아하는 저는 백숙곰탕 한 그릇을 주문하였답니다.ㅎㅎㅎ
가게 내부
매장 내부는 굉장히 큰편입니다. 다만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이 곳도 사람이 많진 않았습니다.. 코로나가 아니였다면 여기서 닭한마리에 소주 한잔 기울일 분들이 바글바글했을 것 같았어요 ㅠㅠ
백숙곰탕(7,000원)
푹고아 내놓은 닭백숙 반마리에 흰 쌀밥, 김치. 그리고 닭국물...
진짜 사계절 언제 어디서 내놓더라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곳은 이 맛있는 한끼를 단돈 7천원에 배부르게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슈퍼 갓성비인 것 같아요.
특히, 양이 적지 않습니다. 저도 어디가서 많이 먹는다는 소리 곧잘 듣는 남자입니다만, 다먹고 나니 충분히 배가 불러올 정도로 푸짐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닭국물도 너무 시원칼칼한데 다 마시질 못했어요...배가 불러서ㅜㅜㅜ
그리고 고기 또한 푹삶아서 젓가락을 대자마자 살이 부드럽게 찢어지는 백숙 그 자체였습니다. 어린 아이들과 이가 약하신 어르신 분들도 어렵지 않게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백숙곰탕이었습니다.
저거 고기 때깔 고운거 보세요 ㅠㅠㅠㅠㅠ
그리고 닭국물! 이거 우리 그냥 먹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먼저 시원칼칼한 닭국물 한 모금 쭈욱 들이킨다음, 바로 쌀밥을 국물에 말아서 한숟가락 해야져..글 쓰다보니 또 먹고 싶어져 옵니다ㅜㅜㅜ
그렇게 정신없이 뼈발라가며 먹다보니 금새 다먹고 없더라구요(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진짜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는 국물이 닭국물과 돼지국밥 국물인데,, 배가불러서 저 아까운 닭국물을 남기고 온게 못내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제가 국밥에 진심이긴 합니다^^;;
총평
한 줄 요약 : 닭곰탕이나 백숙이 먹고 싶은데 가격이 부담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동묘로
보통 닭백숙이나 닭칼국수 전문점은 기본적으로 2인 이상으로 취급해서 혼자 가기가 부담스러우신 분들 계실거 같습니다. 만약 서울 사시는 분들이 혼자 간단하게 닭곰탕 닭백숙이 드시고 싶다면, 꼭 이곳을 한 번 쯤 방문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달국물도 칼칼하니 시원하고 고기도 야들야들한게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주차팁
동묘 구제시장 가실 때 차 가지고 가시면, 그냥 성동공고 공영주차장으로 찍고 가시는게 편하실 거 같습니다. 거기에 차대고 청계천만 건너면 바로 동묘 구제시장이구요. 동묘 백숙 칼국수는 동묘공원에서 1호선 신설동역 방향으로 종로길을 따라 정말 조금만 걸어가시면 바로 나옵니다.(사실상 공원 바로 옆이라 보셔도 되요!)
성동공고 공영주차장
※이날 동묘에서 찍은 필카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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