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24] 회현동 필카 출사 : 남촌과 남산옛길 나들이

※게시 사진의 불펌은 금지입니다

 

안녕하세요~ InnerPeace입니다!

 

서촌과 북촌에서 신나게 사진을 찍어대다가,

그 다음 목적지를 정할 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아무래도 너무 더웠기 때문에 체력이 빨리 방전됐던 것 같습니다.ㅜㅠ

 

그러다, 결국 [서촌 북촌도 갔으니 내친김에 "남촌"도 가자]는 생각에

이른바 남촌으로 불리는 회현동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

회현동은 남산 북쪽 자락에 있는 동네이고, 명동의 바로 옆입니다.

명동과 함께 일제시대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하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후암동 만큼은 아니지만, 적산가옥이나 일제시대 때 정비된 동네 형태가

상당수 남아있는 지역입니다:)

---

자, 그럼 회현동 동네 사진들을 한 번 소개해보겠습니다. Start!!

 

유명한 남산시민아파트입니다. 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아랫쪽에 위치하였습니다.

회현동으로 내려가려면, 이 아파트 단지를 지나야 했습니다. 역시 아직까지 옛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네요..

시민아파트의 옆변면 쪽인데, 생각보다 층수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하지만 엘레베이터가 없어요...

소월로에서 시민아파트로 내려가는 계단에 피었던 무궁화 한송이

시민아파트를 내려와 회현동 골목길에서 발견한 옛날 슈퍼. 간판부터가 정말 레트로스럽죠?ㅎㅎ

여기도 적산가옥 같은데, 방앗간으로 쓰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하시는진 모르겠네요

적산가옥 같습니다. 대문은 작지만 밖에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큰 규모의 저택인 것 같습니다.

적산가옥을 개조한 패션매장 같아보였어요. 원형이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적산가옥이 많은 동네는 오르막이 가파른 경우가 많습니다....군산 정도를 제외하고?

그리고 골목이 매우 좁죠...

빛도 겨우 들어오는듯한 좁은 옛날동네 골목입니다.

밖에서 조망하니 역시 옛날집들이 옹기종기 많이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회현동은 좁은 골목이라도, 길바닥과 계단쪽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편이에요.

회현동에서 찾아간 적산가옥 카페 [계단집] 입니다. 이곳은 따로 포스팅 하는걸로 ㅎㅎ

검정고무신의 배경이....회현동인가요????

시민아파트를 나와서 보이던 한쪽 면의 벽화.. 사실 무슨 의미인진^^;;

남산 시민아파트에서부터 내려온 그 길이 바로 [남산옛길] 이었군요~

---

회현동의 경우, 바로 옆의 거대한 명동상권의 영향도 있어서 그런지, 남산 반댓자락의 후암동/갈월동/해방촌 보다는 옛 건물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직 그 당시의 동네 골목들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너무 덥지 않은 때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날 다 돌고 집에 와보니,, 서울에 체감온도가 41도까지 올랐다더라구요...헣헣;

 

사진 감상해주셔서 감사하고,

방문객 여러분들도 열사병 조심하세여!!!

회현동 주차정보

저는 이 날 시민아파트 바로 위의 소파로쪽 남산파출소 노상공영주차장을 이용했어요.

다만 여기도 주차가능대수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서,

어제와 같이 폭염+코로나 여파로 유동인구가 적은 시기가 아니라면,

금방 만차가 될 것 같습니다ㅠ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요금 : 30분에 2천원, 1시간에 4천원

 

※이날 방문한 카페 [계단집] 포스팅은 아래를!

[회현동 : 계단집]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한 아담한 카페(+주차팁)

 

이전 포스팅 : 서촌-북촌 1탄

[동네 한바퀴] 7.24 서촌-북촌 : 예쁜 도심형 한옥마을(+주차정보)

 

이전 포스팅 : 서촌-북촌 2탄

[동네 한바퀴] 7.24 서촌-북촌 : 예쁜 도심형 한옥마을2(+주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