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 리뷰&후기/기타

[필카 구매기] 미놀타 X-700과의 설레는 첫 만남♥ - 내돈내산 언박싱 리뷰

by InnerPeace의 끄적끄적 2021. 7. 10.

사진 찍는걸 좋아는 했지만,

카메라로 본격적으로 찍겠다는 생각은

항상 생각만 해왔지 실행을 해본적은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나오고 부터는,

비싼 DSLR이나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왜 사나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그런 InnerPeace였습니다만,,,

뜻하지 않게 해방촌에서 함께 놀러간 친구의 "필름카메라"에 꽂혀버렸고

 

무려 3일이나 장고를 한 끝에!!

결국 필카를 질러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제가 지르게 된 필름 카메라는.

 

입문자들에겐 더 없이 좋다던 그 기종!

입문자의, 입문자를 위한, 입문자에 의한...은 아니지만

여튼 필카 세계의 첫걸음을 아장아장 잘 걸을 수 있게 해주신다는

(서론 주접이 너무 길었네요 ㅈㅅ)

 

 

Minolta X-700
기종 선택 이유?

지난 주 해방촌에 같이 갔던 친구 겸 스승님이 추천 해준게 결정적이었고

(10년이나 필카를 찍어오신 스승님의 픽. 레드벨벳 슬기의 픽이기도 하지)

 

인터넷에서도 입문용으로 매우 좋고,

하지만 그렇다고 품질이 조악한 것도 절대 아닌

입문자/경력자 모두 애용하는 전천후급 기종이라는 평을 보고

큰 의심없이 결정 하게 되었습니다.

 

배송

요약 : 7/7 밤 11시 결제 -> 7/9 오후 3시 수취완료

 

결제 후 48시간도 되지 않아 수령했습니다. 중고품을 이보다 더 빠르게 구매할 수 있을까요?

말이 필요없는 배송 퀄리티였습니다.(다행히 재고가 있으셨던거 같아요)

 

구매처는, 네이버 쇼핑에서 미놀타 x-700으로 검색하여

리뷰 및 가격이 (나름) 가장 합리적으로 보이는 곳에서 주문 하였습니다. 

 

두근두근 ㅎㅎㅎㅎ 어떻게 왔을지 아주아주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커팅하여 오픈을 해보니!

 

구성품은 카메라 본체와 렌즈덮개, 기본 넥스트렙과 서비스로 주신듯한(ㅎㅎ)

ISO 250-36매짜리 필름 1롤이었습니다.

브랜드는 처음 보는 곳이라 잘 모르게써여..

 

역시 귀한 몸인 만큼, 에어캡으로 꼼꼼하게 포장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생채기 하나 없이 아주 깔끔하게 도착을 했습니다:)

 

꼼꼼히 포장된 에어캡을 뜯고 나니,

정말 깨끗한!!!! 도저히 저와 비슷한 나이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완전 새것같은 중고 미놀타 X-700이 나왔습니다!

자, 그러면 세부적으로 이리저리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각도 사진

전면부 입니다. 렌즈는 물론 조리개에도 흔한 생활 기스 하나 없습니다.
후면부도 마찬가지. 생채기 하나 없습니다.
윗 부분도 마찬가지. 이 상태에서 고장이 있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할 거 같습니다.
밑면도 살펴 보았지만, 역시 깨끗합니다.(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길, 이건 그냥 엄친아, 엄친딸 같은 느낌입니다.

그 흔한 흠집하나 찾기가 힘들 지경입니다. 그냥 새 제품 같습니다.

 

제가 이제 막 카메라를 입문하는 단계라 잘 모르기는 합니다만

보통 중고카메라들도 다 이 정도는 깔끔한건가요?

(보통이 이 정도라면,,,,앞에 사용하셨던 분들은 대체,,,,)

 

기능상 문제

현재까지는 없었습니다.

아직 InnerPeace는 초초초초 슈퍼 초보이기 때문에, 많이 배워야 하지만

앞서 미놀타 x-700을 추천해준 '스승님'과 기능 테스트 및 확인을 했을 때

조리개 조정/셔터스피드/필름삽입/셔터/렌즈 상태 모두 정상적이었습니다.


오랫만에 아주아주 만족도 높은 구매를 한 것 같아

매우 뿌듯하였습니다.

 

그래서,, 성격급한 InnerPeace는 참지 못하고

바로 오늘, 인천으로 첫 출사를 다녀 왔습니다ㅋㅋㅋ

 

출사하자마자 서비스 받은 1롤을 다 쓰고,, 근처 사진관을 찾아

필름3통을 더 사서 2번째 롤로 조금 더 찍고 돌아왔네요 ㅎㅎ

 

오늘 열심히 인천에서 찍은 필름은

동네 사진관에서 현상+스캔을 맡겨놓은 상태인데

오늘 오후~내일까지 사진관이 휴무라(...) 월요일에나 찾을 수 있다네요.

 

첫 출사 포스팅은 월요일 저녁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ㅠㅠ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사진 현상에 대해서도 한 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이제 막 태어난 '신생아' 수준의 필카 입문자입니다만,

실력을 높여서, 갬성터지는 필카 사진들을 열심히 업로드 해보겠습니다 :)

 

댓글